그래도 내게로 오라

요즘 이사야서를 묵상하며 반복해서 마음에 깊이 남는 장면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을 향해 끊임없이 “내게로 오라”고 호소하시는 모습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의지하며 자기 생각대로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변 나라들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영혼을 깨우치시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도록 때로 아픈 징계를 내리기도 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다는 하나님의 그 애타는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어려움이 Read more…

가을 정기 노회 잘 다녀왔어요​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77회 동부노회 정기노회와 노회원 가족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직장에서 휴가를 낼 수 없어 이번에는 저 혼자 참석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토론토 시찰에 속한 목사님 세 분과 사모님 한 분과 함께 차를 타고 노회가 열리는 뉴욕주 이타카(Ithaca)로 출발했습니다. 저는 401번과 6번 하이웨이가 만나는 지점에서 합류했습니다. 보통 필라델피아나 뉴저지에서 노회가 열리면 Read more…

내 차 안에 십자가를 걸어두지 않는 이유

저는 차 안에 십자가를 걸어두지 않습니다. 차량 뒤에 흔히 붙이는 물고기 모양의 크리스천 스티커도 붙이지 않습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혹시라도 제가 실수하여 잘못 운전하는 모습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에 누를 끼치게 될까 두렵기 때문입니다. 크리스천이라는 표시를 해놓고 신호를 무시하거나, 난폭하게 운전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불친절하게 행동한다면 사람들은 그 행동 하나만 보는 것이 아니라 Read more…

시련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경험하다

2022년 한국에 갔을 때 치질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수술 부위가 봉합된 곳에서 여러 차례 터지는 일이 반복되었고, 결국 약 5개월 동안 병상에 누워 지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은 제 인생에서 가장 길고 힘든 시련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제게 가르쳐 주신 은혜를 성도님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칼럼을 적어 두었지만, 주보에 싣는 Read more…

차라리 조금 부족한 것이 낫습니다

작년에는 안식년으로 4월부터 6월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집을 떠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텃밭은 거의 돌보지 못했습니다. 떠나기 전 심어 두었던 몇 포기의 고추와, 전년도에 떨어진 씨앗이 스스로 싹을 틔운 깻잎만 여름과 가을에 조금 거둘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키워 보자.” 평소에는 5월 말, 빅토리아 데이 전후에 모종을 Read more…

아버지가 되어 알게 된 것

지난주 새벽에 기도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동네에서 어른들을 만나면 급히 고개를 숙이며 큰 소리로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면 뒤에서 “저 집 아이들은 인사도 참 잘한다.”라는 말이 들려왔고,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부모님은 무척 기뻐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그렇게 애썼던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인정을 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Read more…

부담이라는 이름의 축복

요즘 저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새벽 6시부터 8시까지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늘 쉬운 일은 아닙니다. 전날 늦게까지 사역을 하거나 몸이 많이 지친 날에는 가끔 집에서 조용히 기도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가능한 한 교회에 나가 기도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사실 집에서 혼자 기도하면 훨씬 편합니다. 개인 기도장소인 커피하우스에서 Read more…

목자들과 함께한 리트릿과 수련회

북미 가정교회에서는 매년 여름 목자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이 컨퍼런스의 목적은 목장 사역의 현장에서 묵묵히 섬기느라 지친 목자와 목녀들을 위로하고, 각 교회의 목장 사역 경험과 실제적인 노하우를 서로 나누며 배우고, 신약교회 회복이라는 비전을 다시 붙들고 사역을 재헌신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그동안은 대부분 미국 휴스턴에서 북미 지역의 가정교회들이 함께 모여 컨퍼런스를 가졌습니다. Read more…

목사가 되고 싶지 않아 휴학했던 이유

큰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쯤 되었을 때의 일입니다. 아마존 단기선교 참가를 앞두고 훈련을 받고 있었던 때였기에 어느 날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네가 의사가 된 후에 신학교에 가서 목사까지 되면 선교지에서 훨씬 효과적으로 사역할 수 있지 않을까?” 의사로서 사람들의 몸을 치료하고, 목회자로서 영혼을 돌본다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수 Read more…

7월 6일, 바이블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

성령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여 생명을 주실 뿐 아니라, 교훈과 책망을 통해 의롭고 바른 삶으로 인도합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아직 알지 못하는 사람이나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하는 사람 모두에게 성경은 반드시 가까이해야 할 책입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삶에 적용할 때 우리는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아가게 됩니다. 성경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