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칼럼
구찌가 폭로한 불편한 진실
뒤뜰에서 놀고 있던 우리집 강아지 구찌가 짖는 소리가 들려 거실 문을 열고 불렀습니다. 구찌는 번개처럼 달려와 꼬리를 신나게 흔들며 저를 반겼습니다. ‘역시 우리 구찌, 주인인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잠시 뿌듯했지만, 곧 깨달았습니다. 구찌의 시선이 제 얼굴이 아닌 제 손에 고정되어 있었고, 그 손에 코를 박고 킁킁거리는 모습을 보니 분명했습니다. 구찌가 Read more…
목회자 칼럼
북미 대학생교회 목회자 수련회를 다녀왔어요
지난주 보스턴에서 열린 북미 대학생교회 가정교회 연합(북대가연) 목회자 수련회에 참석했습니다. 출발 며칠 전 무릎을 다쳐 통증이 있고 거의 걷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10시간의 긴 여행이 좀 걱정도 됐지만 이 수련회의 유익함을 알기에 만남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대학생교회’는 북미 가정교회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대학생, 대학원생, 연구원, 교환교수, 주재원들이 교인의 50% Read more…
목회자 칼럼
믿음의 증거를 요구하는 기도
삶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나 감당하기 힘든 문제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흔히 두 가지 극단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스스로 해결하려 애쓰다가 좌절하거나, 아니면 상황을 원망하며 자포자기하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는 무력감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은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할까요? 우리는 기도합니다. 전능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 삶에 깊이 관심을 가지시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