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되면 워터루 지역 대학 캠퍼스는 새로운 활기로 가득합니다. 신입생들이 설렘을 안고 이곳에 발을 디디지만, 동시에 낯선 환경 속에서 외로움과 불안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가까운 지역에서 오는 학생들도 있지만, 캐나다의 다른 주에서, 혹은 멀리 한국에서 유학을 위해 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만 18세가 되어 성인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은 처음으로 가족을 떠나 혼자 살아가야 하기에 따뜻한 도움이 절실합니다. 그러나 막상 도움을 받고 싶어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가 먼저 다가가고자 합니다. “급한 일이 생기면 찾아갈 곳이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신입생들에게는 큰 위로와 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목장에 초대되어 예수님을 만나고, 영원한 소망을 얻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매년 9월에 ‘교회 소개 주간’을 진행합니다. 다른 교회들이 ‘신입생 전도주간’이라고 부르는 것과 비슷한 성격이지만, 우리는 ‘소개’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 우리가 하는 일은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복음을 직접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워터루에 여러분을 돕고 싶은 교회가 있습니다”라고 알리는 데 초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따뜻한 만남과 환대를 통해 결국 복음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올해 교회 소개 주간은 9월 2–4일과 9월 9–11일, 두 차례에 걸쳐 워터루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시간은 매일 오후 2:30–5:30이며, 일정이 끝난 뒤에는 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교제할 예정입니다. 캠퍼스에서는 청년들이 직접 만든 팜플렛과 손수 구운 과자를 정성스럽게 포장해 신입생들에게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눕니다. 또한 교회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에게는 차량 운행 안내와 버스 이용 방법을 알려주고, 9월 14일 야외예배에서 준비하는 바비큐 파티에도 초대할 계획입니다.
교회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세상에 있는 영혼들이 하나님을 만나 생명을 얻도록 돕는 것입니다. 단순히 목장 안에서 VIP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는 주님의 말씀에 따라 세상 속으로 먼저 나아가는 것입니다. 교회 소개 주간은 말로 만이 아니라 실제로 복음을 실천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이번 사역을 위해 여러분이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직접 캠퍼스에 나가 신입생들에게 준비한 것들을 전하는 일.
2. 과자를 굽고 정성스럽게 포장하는 준비 과정에 참여하는 일.
이를 위해 첫 주간 준비 모임은 오늘(8월 31일, 주일) 오후 3:30에, 두 번째 주간 준비 모임은 9월 7일(주일) 오후 3:30에 각각 189 Carter Ave. Waterloo에서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각 목자님이나 정원준 행사팀장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청년 교인들이 과거에 선배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 처음 교회에 발을 디뎠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사랑을 후배들에게 전할 차례입니다. 한 사람의 작은 참여가 모여, 새로운 영혼을 품는 아름다운 사역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먼저 다가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